그 여름처럼
다시 돌아온 여름 그리고 재회.. 바닐라 어쿠스틱의 새로운 싱글앨범 [그 여름처럼] 여름은 극적인 계절이다. 그 어떤 계절보다 뜨겁지만, 그 어떤 계절보다 쓸쓸하기도 하다. 어쩌면 여름이 그 어떤 계절보다 낮과 밤의 간극이 커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정신없이 지나가는 낮 시간과는 달리 더위에 지쳐 잠 못 이루는 여름밤에는 소나기처럼 짧게 멈춰버린 그 와의 시간들이 문득 떠오르곤 한다. 지난 4월, 정규 3집을 통해 우리에게 향긋한 힐링의 시간을 선물해줬던 바닐라 어쿠스틱이 저물 줄 모르는 여름밤의 열기를 식히기 위해 내리는 소나기와 같은 싱글앨범 [그 여름처럼]으로 돌아왔다. 신곡 [그 여름처럼]은 지난여름 설레는 만남을 뒤로 하고 헤어진 남녀가 다시 돌아온 여름에 재회를 하며 그 속에서 느껴지는 감정을 담은 곡으로 시원한 어쿠스틱 기타로 시작되는 미디움 템포의 곡이다. 특히 ‘쉽게 말할 수 없네요 지나버린 일이라고’, ‘소나기처럼 쉽게 멈춰버린 우리 사랑’ 등 애잔한 그리움이 느껴지는 가사와는 반대로 바닐라 어쿠스틱 특유의 달콤한 어쿠스틱 선율과 더운 여름밤 시원함을 느끼게 해줄 곡 전체 사운드를 통해 곡의 사랑스러움을 극대화하고 있다. 더불어 가슴을 간질이는 부드러운 성아의 목소리가 곡에 녹아들어 더위 혹은 그리움으로 잠 못 드는 이들의 심금을 울린다. 뜨거운 태양 아래 더위를 식혀주는 소나기 같은 음악 바닐라 어쿠스틱의 새로운 싱글앨범 [그 여름처럼]이다. Credit 작사 : 바닐라맨 / 작곡 : 바닐라맨 / 편곡 : 바닐라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