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ynamic Duo 6th Digilog 1/2
- 재해석이 아닌 진화를 택한 다이나믹듀오. CBMASS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어느덧 “힙합” 하나로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그들. - 매 앨범마다 흥행과 비평을 동시에 만족시키며 10년을 한결같은 모습으로, 이제는 대중들에게 명실공히 한국 힙합씬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한 다이나믹듀오. 데뷔 10주년 기념 6집 앨범은 그간 발표한 노래들의 재해석이 아닌 오로지 신곡으로 채우며 리메이크 혹은 기념앨범이 될 것이라는 대중들의 기대를 넘어 다시 한 번 “다이나믹듀오”의 존재 의미와 가치를 세상에 증명하는 앨범이다. DIGITAL + ANALOG = DIGILOG 'DIGITAL'과 'ANALOG'의 합성어인 "DIGILOG" 라는 앨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번 앨범에서는 기계음과 같은 디지털적인 사운드와 직접 녹음한 실제 악기 소스를 조화롭게 섞어보려는 다양한 시도가 있었다. 그로 인해 지금까지의 다이나믹듀오의 앨범들 중 가장 밴드사운드에 가까운 앨범이 완성되었다. 시퀀싱한 비트와 실제 악기들을 섞는 과정에서 많은 시도와 실험들이 행해졌고 믹싱과 마스터링 과정에서도 오랜 시간이 소요되었다. 유독 국내에서만 논란이 많았던 샘플링을 통한 작업은 이번 앨범에 전혀 이용되지 않았다. 최근 한국 가요시장에서 단순 공식처럼 일반화 되고, 또 앨범 홍보에 당연한 것처럼 이용되어 왔던 화려한 보컬 피쳐링진은 이번 앨범에서 철저히 배제되었다. 대신 음악을 만들어 나가고 이끌어가는 진정한 숨은 주인공들인 프로듀서, 즉 실력파 프로듀서진으로 10주년 기념 앨범을 채워나가는 작업을 했다. 새로운 힙합음악의 시도로 전 세계 힙합씬에서 찬사를 받고있는 Simo & Mood Schula 본인의 음악 뿐 아니라 최근 리쌍 앨범의 작,편곡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중인 Primary 영화 '아저씨'의 주제곡 ‘Dear’로 음악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Mad Soul Child 에픽하이의 리믹스 앨범, 타블로의 신보 등에서 대활약한 Planet Shiver 한국대중음악상으로 그 실력을 인정받은 진보 언더그라운드 힙합씬의 떠오르는 프로듀서 Assbrass 등 자기분야에서 확고한 위치를 가지고 있는 실력있는 뮤지션들이 다이나믹듀오의 음악적 스펙트럼 확장과 이번 6집 앨범 제작에 큰 도움을 주었다. 일상의 소소함과 유쾌함, 그리고 그 속에 담긴 진지한 메시지를 대변하는 다이나믹듀오. 데뷔 10주년, 그리고 6집... 다이나믹듀오는 매 앨범이 새로운 시작이다. ※ 이 음반은 '오늘의 뮤직'의 2011년 12월 4주 '이 주의 발견 - 국내'로 선정되었습니다. 선정위원들의 평가는 다음과 같습니다.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단] 김학선 - ★★★ 이 편안함을 성숙이라고 봐야 할지 안주라고 봐야 할지 아직 판단하지 못했다. 서정민 - ★★★★ 깊이를 갖추면서도 대중적인 팝 센스를 아우르는 편안하고 세련된 힙합. 신정수 - ★★★★ 공감각적 가사에... 다듀표 멜로디와 라임이 듣기 편한 힙합을 선사한다. 이민희 - ★★★☆ 힙합이 세련된 팝을, 혹은 상당한 투자가 따르는 사운드를 만났을 때 도출되는 준수한 결과물. 이동연 - ★★★ 힙합신에 컴백한 그들의 매력은 여전하지만, 특유의 감기는 라임과 스피디한 랩핑은 좀 줄어든 듯.. [오늘의 뮤직 네티즌 선정위원단] 장유정 - ★★★☆ 일상의 애환이 다채롭게 펼쳐치는, 흐른 세월만큼 조금은 원숙해진 그들의 이야기 홍재완 - ★★★☆ 허세와 담론이라는 거추장스러운 아우라를 걷어낸 알차고 매끈한 힙합. 전지환 - ★★★☆ ‘역동적 이인조' 치곤 많이 힘을 뺐다. 하지만 그마저도 자신들의 색깔인양 힙하게 소화해낸다. 최수용 - ★★★ 그동안 쌓인 얘기가 많았을 거라 생각했는데, 정작 예전 본인들의 동어반복이라니. 김경수 - ★★★☆ 원래 다듀가 이렇게 말랑말랑했나? Pop 적으로 흘렀지만 내공으로 극복하다. Hip-P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