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 & New (눈물에게)
CAN 6집 [old & new]! 1990년대는 댄스 가수들의 독무대라고 할 만큼 가요계의 주류는 오빠부대를 이끄는 10대 댄스가수들의 몫이었다. 대부분 10대를 겨냥한 음악과 화려한 외모와 춤으로 대중들을 사로 잡았다. 2006년 6집 앨범을 준비한 캔은 그 당시 10대 소녀들의 갈증을 해소 할 수 있는 음악으로 돌아왔다. 이번 6집앨범에는 10년전에 대히트를 친 Buck (벅)의 '맨발의 청춘'을 락 버젼으로 재편곡 하였고 6집 앨범의 타이틀 곡이기도 하다. 작곡가 '이경섭'이 전곡을 프로듀싱 하여 앨범의 퀄리티를 한 층 더 올려놓았고 또한, 캔 멤버들의 남성다운 보이스와 시원한 락 사운드가 결합해 원곡을 더욱 멋지게 만들었다. 그밖에 중요 수록곡들을 살펴보면…. '눈물에게' 서정적인 발라드로서 눈물을 의인화하여 자신의 슬픔을 절제하고 받아들인다는 내용의 곡이다. 캔 멤버들의 감성적인 매력이 멜로디와 잘 어울려져 있고 전,후주의 하모니카 연주가 이 노래에 애절함을 한층 더 곁들여 놓았다. '송곳' 은 두번째 타이틀곡으로 내정 되어 있는 곡으로 마치 70~80년대 유행했던 디스코 음악을 듣는듯한 느낌이며, 듣는 이로 하여금 귀에 쏙쏙 들어오는 멜로디와 신나는 디스코리듬이 압권이다. '7가지 선물' 프로포즈 형식의 곡으로 감미로운 통기타 음율과 가사의 아기자기한 맛이 캔의 또 다른 음색을 보여준다. '10% Lady'는 마치 스티비원더의 음악을 듯는 듯한 신나는 멜로디의 곡이며, 독특한 리듬과 브라스의 조화가 상당히 인상적이며 가사 또한 재미있는 내용으로 노래를 듣는 내내 흥겨움에 사로 잡히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