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nocence
韩国知名男歌手在2000年11月11日以“我是男人”为主打歌发行的《Innocence》专辑。 조규만, 심상원, 유희열, 오태호 등 최정상급 뮤지션 참여. Keisuke Kuwata의 '愛しの Elly', 최성원의 '제발' 리메이크, 엄정화, 차태현, 허니패밀리 등을 기용, 특이한 연출. 언제나 인간적인 음악으로 우리를 사랑에 빠지게 하는 뮤지션 김장훈. 이번 최신앨범에도 유희열,조규만,심상원,허니패밀리등 국내 최고의 음악인들이 대거 참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자신의 음악적인 고집을 버리고 대중에게 더 가까이 가고자 하는 자신을 빗대어 [바보]라는 타이틀로 앨범을 냈던 그는 더욱 발라드라는 이름으로 두리 뭉실해진 자신의 존재에 대해 '순수'라는 이름을 내 걸고 있다. 그러나 엄정화, 차태현, 허니 패밀리 등과의 공동 작업은 그저 음반 판매고를 높이는데 한 몫 하는 것으로 그칠 공산이 크다. '순수'하게 제작사를 위한 기획이라는 의미? 대신 자신이 무척이나 존경한다는 전인권이 속한 들국화의 '제발'을 리메이크함으로써 자신이 80년대 우리 음악의 혁명을 주도했던 들국화의 세례를 톡톡히 받았음을 증명하고 있다. 원 곡의 아우라에는 못 미치지만 라이브를 고집하는 그에게서만 느낄 수 있는 상당한 열창이다. 그의 각오가 '순수'했다면 좀 더 색깔이 있는 트랙을 많이 만들어 넣었어야 옳을 텐데... '유희열'이 작곡한 '난 남자다'는 언뜻 재미있어 보이지만 실은 아무런 감동을 주지 못하고 그저 한번 불러 제껴 볼 만한 노래일 뿐이다. oimusic 2001년 01월 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