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이야기
피아노 치는 남자 LEN(렌), 정규 2집 공개!! 사랑하고 싶어하는 당신에게 들려주는 조금은 특별한 두 번째 이야기. 지난 2012년 6월 정규1집 발매 후 kbs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에 출연하여 5개월간의 대장정을 최종 우승으로 마무리한 뒤, 곧바로 정규2집을 준비함과 동시에 2013년 한 해 동안 도쿄, 나고야, 오사까, 오이타현 등 총 12번의 일본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 하며 뜻 깊은 한 해를 보냈던 렌. 이번 정규2집은 렌이 직접 전곡을 작사, 작곡하였으며 밴드 필베이의 리더이자 작곡가로 활약하고 있는 박성진과 함께 공동 프로듀싱으로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였다. 비평가들로부터 렌의 가장 큰 장점이라 평가 받은 가창력을 절제하며, 쉬운 멜로디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가사를 통해 사랑을 고백하는 이의 들뜬 마음을 기분 좋게 표현해낸 타이틀곡 니가 좋아, 레이디제인과 함께한 듀엣곡 ‘사랑한다고 내게 말해 줬으면’, 강렬한 그루브와 대비되는 쓸쓸한 가사가 돋보이는 ‘이러고 있다’등 앨범 전반을 아우르는 리얼 사운드와 세련된 편곡이 2집의 체크 포인트. 어쩌면 다시 오지 않을 마지막 기회를 생각하며 써내려간 오프닝 트랙 ‘一期一會 (일기일회)’의 제목처럼, 절대로 놓치고 싶지 않은 운명적인 만남을 이 앨범을 통해 떠올릴 수 있길 기대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