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galicious
한국의 힙합 역사를 음지와 양지에서 이끌어온 BOBBY KIM(바비 김)은 젝스키스(1,2,3), NRG, 영턱스 등의 Rap 프로듀싱을 했으며, 엄정화, 소찬휘 등 수 많은 앨범에 그의 감각적인 음악성을 들려주었던 그가 최고의 랩퍼들이 인정한 Gan-D(간디), Juvie(주비)와 함께 남성 3인조 그룹 "BUGA KINGZ"를 결성하여, 좀 더 밀도 높은 그들만의 음악으로 힙합 매니아뿐만 아니라, 대중들에게 강한 메시지를 담아 힙합의 일면만을 보아왔던 우리들에게 거대한 힙합의 실체를 보여주려 한다. "BUGA KINGZ"가 결성하면서부터 매니아들의 관심이 집중되었고, 그들의 기대와 관심에 부응이라도 하듯 힙합을 이끌어가는 Drunken Tiger, Sean2Slow, Digiri(Honey Family), Garuda, Jah-U, Baby Tasha 등 기라성 같은 뮤지션들의 참여로 그들의 음악에 완성도를 높여 주었으며, 유승준의 "가위"등을 작곡하고, 요즘 떠오르는 "CB Mass"의 1집을 프로듀싱한 이윤상(TMS)이 Bobby Kim과 함께 "BUGA KINGZ"의 프로듀싱을 맡아 완성도에 빛을 발했다. 우선 타이틀곡인 Buga Buga(Get it up)는 "2001 대한민국"에 수록되어 큰 인기를 얻었던 "some of tis"를 좀더 대중적인 힙합곡으로 Remix한 곡이다. 구슬프고 애절한 발라드에서 들을수 있었던 Minor Ballad Chord 진행으로 각 멤버들의 메시지 전달을 극대화하면서 반복되는 일상과 고정관념에 갇혀 힘겨워하는 사람들에게 "일어나! 좀 더 희망찬 세계로 가자!"라는 주제로 각 멤버들의 랩 메시지가 강한곡이다. Lawrence Of Arabia 샘플사용으로 신비하고 약간은 생소한 분위기를 연출한 Fly High는 자유에 관한 또 자유를 바라는 각 멤버들의 이야기를 랩으로 표현했다. 일랙트릭 악기 사운드와 동양적인 악기가 만나 흥겨움을 더한 반대로 또 거꾸로는 멤버들의 각기 다른 시점으로 바라본 반대되는 상황을 말한곡으로 사회에 대한 풍자와 비유들이 강한 메시지로 남는 곡이다. 또 Basic 1,2 Step Rhythm을 사용한 곡으로서 Reggae Acoustic Guitar의 매력을 흠씬 느낄 수 있다. 신지선의 화려한 Reggae melody chorus 참여로 더욱 흥겹게 느껴지고 각 멤버들의 고릴라, 하이에나, 기린 등의 동물 입장에서 바라본 이기적이고 탐욕스러운 인간세상의 단면을 적나라하고 재치있는 비유를 통해 풍자했다. 흥이 저절로 나게하는 miami리듬에 Johny Boy는 신지선의 화려한 코러스와 신나는 후렴구가 재미를 더해 Johny라는 가상인물을 설정하여 가상인물이 변해가는 과정을 재미있게 표현했다. 그리고 Zapp & Roger의 More Bounce To The Ounce샘플을 사용한 곡으로 West Coast Hip Hop의 대표적인 악기인 Vocoder를 사용하여 Funk한 느낌을 최대한 살려 질투와 시기에 가득찬 이들에 각 맴버의 소개와 그들에게 충고를 말한 Boga Chop 또한 빼놓을수 없다. 이처럼 하나하나 완성도가 탄탄한 음악으로 우리에게 다가온 Buga Kingz는 한국 힙합에 파란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