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Are Rising

We Are Rising

“내가 널 어떻게 잊어“ 홍대씬 초유의 히트곡 중 하나인 “내가 널 어떻게 잊어“의 감성록 밴드 바닐라유니티가 드디어 3집 음반을 발매한다. 2006년 데뷔 이래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다 어린나이 데뷔로 인해 어쩔수 없이 군문제로 2집 이후 잠정 해체했다가 2010년 다시 재결성 했다 . 이승주와 jimmy, 그리고 25세의 나이에 가톨릭대학 교수를 겸임하고 있는 베이시스트 nick, 언더씬에서 다양한 연주경력으로 실력을 인정받아 오던 또 다른 기타리스트 조대민, 드러머 같지 않은 외모에 범상치 않은 쇼드럼을 보여주는 드러머 김민성이 가세해 새로운 바닐라유니티가 출범 했다. [WE ARE RISING] 2년을 준비한 바닐라유니티 3집의 주제는 희망이다. 그래서 음반 타이틀도 상승하겠다는 의미의 we are rising 이며 첫번째 트랙인 인트로 연주곡 제목 또한 hope 이다. 희망은 최근 몇년 동안 잠정 해체와 잦은 멤버 교체로 힘들었던 바닐라유니티가 이번 음반을 준비하면서 느꼈던 가장 큰 감정이며 또한 음반이 완성되고 나서 확신을 가졌던 감정이기도 하다. 밴드는 이번 음반의 확실한 사운드를 위해 모험을 감행했다. 프로듀서와 상의 한 결과, 음반의 믹스부터 미국에서 해보기로 한것이다. 국내 최고의 엔지니어들과 작업했던 지난 음반들도 훌륭했지만 밴드는 먼가 새로운 사운드를 하고자 했고 좀 더 버터냄새 나는 록 사운드를 원했다. 그래서 멤버들이 늘 들어오던 밴드들의 음반 믹스는 누가 한것인지 꼼꼼히 살피기 시작했고 새로운 바닐라유니티의 사운드에 어울리는 엔지니어를 살피기 시작했다. 여러가지 회의 결과 워싱턴 근교의 볼티모어에서 valencia 스튜디오를 운영 중인 프로듀서 PAUL LEAVITT으로 믹스 엔지니어를 결정하고 그가 스케줄을 조정 하면서까지 믹스를 맡기로 하면서 바닐라유니티의 음악이 새로운 옷을 입게 되는 과정이 시작되었다. PAUL은 현재 미국 메아져 펑크씬를 이끌어가는 빌보드 1위에 빛나는 밴드 ALL TIME LOW의 데뷔음반과 이모펑크계에서 큰 인기를 얻고있는 dangerous summer, thives and villians 등의 밴드들의 음반을 믹스한 이모-펑크록씬에서 유명한 엔지니어이다. 약 한달 동안의 믹스 기간을 거치며 많은 대화를 통해 놀라운 사운드의 음원이 완성되었고 또 한번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현재 이 지구에서 가장 유명한 마스터링 스튜디오인 뉴욕의 sterling sound에 마스터링을 의뢰, 이번 바닐라유니티 3집이 완성되게 된다. 이번 음반의 사운드 컨셉은 한마디로 “FAT SOUND“ 라고 표현할 수 있다. 두툼한 소리.. 보컬위주로 제작 되어졌던 기존 음반에 비해 기타와 드럼, 베이스가 상당히 강조된 사운드가 대중들을 위해 깔끔하게 다듬은 한국식 사운드와는 확실히 차별된다. 확실히 좀 더 양키스러운 사운드라고 하면 맞겠다. 만약 당신이 자주 듣고 있는 해외의 펑크 밴드들 음반이 있다면 비교 청취해보길 권장한다. 놀라운 사운드의 바닐라유니티 3집을 느낄 수가 있을 것이다. 이렇게 세계적인 흐름과 같이한 펑크록 음반을 만들어낸 바닐라유니티는 국내 록씬에 또다시 새로운 충격파를 던질 준비를 끝냈으며 좀 더 힘있고 당찬 출발을 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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