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cid Dream
말보다 큰 위로. [크레페]의 싱글음반 [Lucid Dream]이 발매 되었다. 자각몽 (Lucid Dream)이란 수면자 스스로 꿈을 꾸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한 채로 꿈을 꾸는 현상으로서 1913년 네덜란드의 내과의사 F.V 에덴이 처음으로 사용한 용어이다. 꿈을 꾸면서 스스로 그 사실을 인지하기 때문에 꿈의 내용을 어느 정도 통제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고 자각하지 못하고 꾸는 꿈의 내용에 비해 현실적이며, 일관성이 있다. 또 꿈을 꾸는 동안에도 깨어 있을 때와 마찬가지로 생각하고, 기억할 수 있기 때문에 수면상태와 깨어 있는 상태의 차이가 거의 없다. 원인은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이번 앨범에서는 짙고 어두운 음악을 소개하고 있는데 타이틀곡 [자각몽] (Lucid Dream)은 깊고 고요한 슬픔과 어둠의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다. 수록곡 [마녀라 불리는 아이] (The Witch’s Daughter)은 슬픈 감정선이 잘 드러난 곡으로 여린 감성이 잘 드러난다. [꿈에도 너와 함께] [Dream With You]는 마치 꿈에서 들려오는 듯 아련한 멜로디가 인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