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화된 테잎을 감듯이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 싱어송라이터 박기영과 히트 메이커 방시혁의 만남! 박기영의 새로운 변신을 예고하는 디지털 싱글 알렉스와 박은혜가 출연한 뮤직비디오 화제!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 싱어송라이터 박기영이 돌아왔다. 지난 가을, 스페셜 앨범 [Acoustic+Best]를 발표한 지 약 1년여 만에 디지털 싱글을 발표한 그녀는 ‘총맞은 것처럼’, ‘심장이 없어’ 등 파격적인 가사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새로운 발라드 트렌드를 이끌어가고 있는 히트 메이커 방시혁을 만나 한 단계 더 진화된 발라드 음악을 선보인다. 잔잔히 흐르는 감수성 예민한 발라드에서부터 시원하게 내지르는 락 음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보컬 능력을 유감 없이 드러내왔던 박기영은 이번 앨범을 통해 오랜 경험과 여유로워진 태도에서 우러나오는, 절제되면서도 애틋한 발라드를 탄생시켰다. 타이틀곡 ‘녹화된 테잎을 감듯이’는 록적인 기본 베이스에 팝적인 성향이 가미된 곡으로, 데뷔초인 90년대 후반부터 박기영표 락 발라드로 대중음악계를 주도했던 그녀의 기존 이미지를 추구하면서도 조금은 자극적인 톤이 배어 나온다. 또한 부분 부분 숨어있는 90년대 발라드의 멜로디 구조는 박기영의 ‘마지막 사랑’을 사랑했던 팬들의 아날로그적 감성을 자극하면서도, 팝 록적인 드럼비트와 기타 멜로디는 최근의 트렌디한 발라드의 느낌을 주어 지금의 대중에게는 새로운 감성을 전달할 것이다. 최고의 보컬 능력과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자질까지 갖춘 여성 뮤지션으로 손꼽혀온 박기영은 프로듀서인 방시혁과 손잡고 뮤지션으로 한발 더 거듭나면서 평단의 인정과 대중적 인기,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에는 박기영과 고교시절부터 절친이었던 탤런트 박은혜와 박기영의 앨범 피쳐링과 콘서트 게스트로 참여하며 오랜 우정을 쌓아온 가수 알렉스가 출연하여 사랑하고 헤어지는 연인들의 모습을 아름다운 정서로 표현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