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00]时代音乐网 www.78497.com  [00:19.29]겨울 오며는 우리 둘이서 항상 왔었던 바닷가 [00:23.71]시린 바람과 하얀 파도는 예전 그대로였지만 [00:28.45]나의 곁에서 재잘거리던 [00:31.03]너의 해맑던 그 모습 이젠 찾을 수 없게 되었어 [00:36.06]아무도 없는 겨울의 바닷가 너무나 슬퍼보인다고 [00:45.63]우리가 바다 곁에서 친구가 되자고 [00:54.32]내 등에 숨어 바람을 피할 때 네 작은 기도를 들었지 [01:04.58]언제나 너의 곁에 우리 항상 함께 해 달라고 [01:13.22]거친 파도가 나에게 물었지 [01:22.06]왜 혼자만 온 거냐고 넌 어딜 갔냐고 [01:31.72]보이지 않니 나의 뒤에 숨어서 [01:36.29]바람을 피해 잠을 자고 있잖아 [01:40.86]따뜻한 햇살 내려오면 깰꺼야 조금만 기다려 [01:50.26]다시는 너를 볼 수 없을 거라는 얘기를 차마 할 순 없었어 [02:00.30]하지만 나도 몰래 흘린 눈물 들킨 거야 [02:10.57]그녈 절대로 찾을 수 없다고 [02:12.92]나를 스쳐갔던 바람이 말했나봐 [02:15.24]어딜가도 그녀 모습 볼 수가 없어도 [02:18.59]내게 말했나봐 어딜갔냐고 말을 하라고 [02:22.24]자꾸만 재촉하던 바다가 [02:24.56]결국엔 나처럼 눈물이 되고야 말았어 [02:27.48]하얗게 내린 바다의 눈물로 니 모습 만들어 [02:35.06]그 곁에서 누워 네 이름을 불러봤어 혹시 너 볼까봐 [02:46.51]녹아버릴까 걱정이 됐나봐 햇살을 가린 구름 떠나지 않잖아 [03:04.82]너없는 바다 눈물로만 살겠지 거칠은 파도 나를 원망하면서 [03:14.11]너 없이 혼자 찾아오지 말라고 널 데려오라고 [03:23.45]니 모습 볼 수 없다고 해도 난 알아 [03:28.03]내볼에 닿은 하얀 함박눈 [03:33.48]촉촉한 너의 입맞춤과 눈물이라는 걸 [03:44.01]그녈 절대로 찾을 수 없다고 [03:46.08]나를 스쳐갔던 바람이 말했나봐 [03:48.41]어딜가도 그녀 모습 볼 수가 없다고 [03:51.72]내게 말했나봐 어딜갔냐고 말을 하라고 [03:55.47]자꾸만 재촉하던 바다가 [03:57.78]결국엔 나처럼 눈물이 되고야 말았어 [04:00.64]니 모습 볼 수 없다 해도 난 알아 [04:05.26]내 볼에 닿은 하얀 함박 눈 [04:10.66]촉촉한 너의 입맞춤과 눈물이라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