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eet Sorrow - 아현동

[00:00.00]时代音乐网 www.78497.com  [00:04.75]수업이 끝나면 [00:06.84]버스를 타고 [00:09.27]다음 내리실 [00:10.47]역은 굴레방다리 [00:14.58]북적이는 시장 [00:16.48]길을 지나면 [00:18.73]어느새 익숙한 골목 냄새 [00:22.85]감나무는 본 적 없지만 [00:26.79]참 향기로운 이름 감골길 [00:32.56]빛 바랜 비디오시티 포스터 [00:36.61]그게 무슨 영화였더라 [00:40.79]문득 출출해 문자를 남겨 [00:44.51]자 사발면 [00:45.96]먹을 사람 손 들어 [00:49.82]설레는 맘으로 [00:52.46]맘보슈퍼에 가자 [00:55.01]젓가락은 네 개 [00:58.30]반지하의 작은 창 틈으로 [01:01.76]매일 밤 새어 나오는 [01:05.32]노랫 소리에도 [01:08.11]너그럽던 어르신들의 [01:10.91]모습만큼 [01:13.24]푸근했던 동네 [01:16.99]622-44의 안쪽 지하 [01:21.93]이제는 사라져버린 [01:24.83]우리 이름 [01:26.69]떠나야 했건 여기서 [01:29.14]새 꿈을 시작했건 [01:33.21]모두 행복하길 [01:53.28]샤워를 하며 [01:55.31]자기도 모르게 [01:57.56]한 소절 우리 [01:59.56]노랠 따라 부르던 [02:03.13]참 미안했던 [02:05.35]주인집의 수험생은 [02:08.25]좋은 어른이 됐길 [02:11.17]한 겨울 화장실이 얼면 [02:15.46]큰길 건너 있던 [02:18.10]주유소에 갔지 [02:21.24]그때도 손님이 없던 [02:23.85]행화탕에 가면 [02:25.95]우린 수영을 했지 [02:29.01]치기 어린 이방인들을 [02:32.96]말없이 품어 주었던 [02:36.31]작은 골목길은 [02:38.94]이제 흔적조차 [02:40.99]없어져 버렸지만 [02:44.42]흘러가는 인생 [02:48.16]622-44의 안쪽 지하 [02:52.81]이제는 사라져버린 [02:55.31]우리 이름 [02:57.58]떠나야 했건 여기서 [03:00.08]새 꿈을 시작했건 [03:04.19]모두 행복하길 [03:07.94]그립단 생각이 들 땐 [03:12.42]늘 조금씩 늦은 기분이야 [03:21.81]622-44의 안쪽 지하 [03:28.78]달콤한 슬픔이 가득한 [03:31.63]그 이름 [03:33.58]떠나야 했건 여기서 [03:35.93]새 꿈을 시작했건 [03:40.04]모두 행복하길 [03:42.71]622-44의 안쪽 지하 [03:46.59]달콤한 슬픔이 가득한 [03:49.39]그 이름 [03:51.27]떠나야 했건 여기서 [03:53.72]새 꿈을 시작했건 [03:57.79]모두 행복하길 [04:08.00]모두 행복하길